기상청,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풍과 풍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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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풍과 풍랑 주의”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10.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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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남북간에 기압차가 커지면서 내륙과 해상에서 강한 바람, 그로인해 해상에서 높은 파도 주의

< 기상상황 >

현재 우리나라는 몽골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음.

한편, 15시 현재 제18호 태풍 ‘멜로르’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2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음.

우리나라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고, 제18호 태풍이 느리게 북상하고 있어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남북간의 큰 기압차이로 북동풍이 점차 강해져 16시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됨.

북쪽에는 대륙고기압이, 남쪽에는 태풍이 북상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북동기류가 강해지고 있음

< 기상전망 >

북쪽의 대륙고기압은 남쪽으로 확장하고, 제18호 태풍 멜로르는 내일(7일) 오전에 일본 규슈 남쪽해상, 모레(8일) 오후에는 일본 도쿄 부근 내륙으로 상륙한 후 북동진하면서 멀어지겠음.

따라서 우리나라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점차 북동풍이 강해져 지형적인 영향이 나타날 강원도영동지방은 내일(7일) 낮에, 경북동해안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 일부지방에서는 모레(8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되었으며, 내일(7일)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남해와 동해상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더욱 강해져 풍랑특보는 점차 확대되겠고, 모레(8일) 태풍이 멀어지면서 남해상부터 점차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육상에서도 내일(7일)부터 모레(8일)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되어, 그 밖의 육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의 해안지방에서는 높은 파도가 우려되니, 시설관리와 함께 방조제·방파제 출입 제한, 낚시나 조업 등 야외활동 삼가, 해안도로 안전운행 등 안전사고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북쪽에서 한기가 남쪽으로 확장하고 있어 태풍 멜로르의 중심세력이 우리나라에까지 북상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나, 남북간의 큰 기압차이로 발생하는 강한 바람과 이로 인한 해상에서의 높은 파도에 유의해야함.

보도자료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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