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온라인사업 쥬크온과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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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온라인사업 쥬크온과 통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7.11.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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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유상증자... 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 예고

국내 최대 음악 포털사이트 벅스(bugs)가 쥬크온을 통합하여 온라인 음악시장을 평정하겠다고 나섰다.

벅스는 28일 "온라인 음악 사업을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아인스디지탈과 온라인 서비스를 통합하고,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인스디지탈은 음원 제작과 6만곡 이상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유통회사로 음악사이트 쥬크온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벅스와 쥬크온이 하나가 된 것 뿐만이 아니라 아인스디지탈의 사업 분야인 디지털 음원 제작 및 유통사업까지 힘을 합하게 돼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결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벅스의 모회사인 글로웍스와 아인스디지털의 모회사인 네오위즈는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웍스의 한승우대표는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B2B의 강점과 B2C의 강점을 갖춘 두 회사가 통합했으니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이트가 곧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벅스와 쥬크온의 통합으로 온라인 음악시장의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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