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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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 완성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0.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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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8000만건 전자문서 전송...400억원 물류비용 절감효과 창출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모든 수출입통관 민원 업무를 편리하고 싸게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말 기준 120종의 세관 신고 전자문서 가운데 56%(67종)가 중계망 경유방식(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으로만 처리 가능해 이용업체가 그동안 완전히 인터넷으로 업무 전환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EDI 전송료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인터넷으로 처리가 불가능했던 67종의 전자문서를 인터넷 방식(XML)으로 개발해 2004년부터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 구축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올해에는 여러 전자문서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다중전자문서 전송기능을 개발함으로써 1000건을 전송하는 시간이 이전 25분에서 8분으로 70% 줄이도록 했다.

관세청은 10월 현재 ▲인터넷통관서비스 이용률이 수출, 수입, 환급 등 통관 분야만 놓고 볼 때 이용률이 83%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화물반출입, 보세운송 등 화물 분야를 포함한 전체 이용률도 52%에 이르고 있어 인터넷 통관서비스 이용이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100% 인터넷통관서비스 체계 완성으로 연간 1억8000만건에 이르는 전자문서의 인터넷 전송으로 EDI 전송료 등 약 4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 정보기획과 박상철 사무관은 "무역업체와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 및 이용 권장,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이용업체가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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