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명 정지훈씨)가 폭스 TV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 '굿 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 뉴욕을 달궜다.

그는 뉴욕 시간으로 11월 13일, 미국의 최대 방송국 중의 하나인 Fox TV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 '굿 데이 뉴욕 (Good Day New York)'에 출연, 영화 '닌자 어쌔신'을 소개했다.

'굿 데이 뉴욕'은 정치, 경제, 과학, 건강,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각 분야의 소식을 심층 있게 보도하는 Fox TV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뉴욕 시간으로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TV와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 제이 지(Jay Z),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 등이 출연할 정도로 인지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닌자 어쌔신'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비씨의 출연에서, 아나운서는 그를 '아시아의 마이클 잭슨', '한국 팝 센세이션(K-pop sensation)',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타임(Time)지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Influential Person Who Shape the World)'로 소개했다.

이날 비씨는 '닌자 어쌔신'을 소개하는 한편, '스티븐 코베어 쇼(Steven Colbert Show)'에 출연 도중 댄스 배틀을 한 비씨의 영상을 본 아나운서가 춤을 따라 하자, 그에 대한 응답으로 가벼운 댄스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한, 격투기 훈련 과정을 묻는 질문에 태권도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생방송에서도, 비씨는 재치 있는 농담과 화려한 춤으로 스튜디오 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11일 '닌자 어쌔신'의 북미 지역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로 출발한 비씨는 현재 뉴욕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후에는 캐나다의 토론토로 가서 영화 홍보 활동을 지속한다. 

김희선 기자 mdb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