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정운찬 총리는 '총대 전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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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정운찬 총리는 '총대 전문 총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11.20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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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찬 국무총리.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은 정운찬 국무총리를 이른바 '총대 전문 총리'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어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총대에 이어 사교육 총대까지 둘러메게 생겼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정 총리에게 '총장 출신이니 사교육을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니, 세종시 총대 총리가 이제는 사교육 총대 총리까지 겸직하게 된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더욱 한심한 것은 정 총리가 '대통령의 오더(명령)니까 할 수 없이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는 사실"이라며 "바야흐로 정운찬 총리는 무엇이든 메라면 메는 '총대 전문 총리'가 됐다"고 대통령과 총리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정 총리의 자질 부족과 함량 미달은 인사청문회나 대정부질의 때의 답변 과정에서도 여실히 입증되었지만,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총리가 '대통령의 오더니까 할 수 없다'니, 한 입으로 두 말하는 특기도 (대통령과) 꼭 닮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 총리를 대통령의 '충성분자'에 빗대 비난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명령에 죽고 사는 군인 출신이라도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한 '항명'을 하거늘, 군대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총리가 어쩌면 이렇게 납작 엎드려 재빨리 움직일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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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발총 2009-11-21 11:58:22
대통령 따까리 할려고 총리됐나?
정말 불쌍한 사람일세.
청와대에서 부르면 '월월' 하면서 달려가나 보네
바짝 엎드려 따까리 행세하면서 시다바리 역할을 다하는 모양일세.
저런 사람이 서울대 총장을 했다니 한숨밖에 안나온다.
차라리 전문대 학장을 총리 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