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오가는 여객선에 인어모습의 우체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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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 오가는 여객선에 인어모습의 우체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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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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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인천-제주를 오가는 크루즈여객선 ‘오하마나호’ 선상에 인어아가씨 모습의 우체통이 설치됐다.

인천우체국(국장 엄명섭)과 (주)청해진해운(대표 안명수)는 23일 ‘오하마나호’ 에서 ‘우체통 설치 및 우편물 배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선상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여행의 낭만을 전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엽서를 작성, 인어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엽서는 ‘오하마나호’ 선내 안내소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투함된 엽서는 여객선이 다시 인천으로 귀항하는 월·수·금요일에 인천항동우체국에 인계되어 수취인에게 발송된다.

이번 우체통 설치는 한 행정인턴이 우체국을 방문한 이계순 서울체신청장에게 우체통의 디자인을 독특하고 예쁘게 바꿨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우체통의 역사성과 통일된 규격 문제로 인해 당장은 어렵다고 판단한 서울체신청은 대신 ‘특색있는 우체통을 통한 편지 쓰기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검토에 들어갔다. 때마침 청해진해운이 인천우체국에 ‘오하마나호’ 선상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디자인을 논의한 끝에 인어우체통이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엄명섭 인천우체국장은 “많은 승객들이 인어우체통을 통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에게 해상여행의 낭만을 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출처 : 서울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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