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성공... 16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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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성공... 16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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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30선을 되찾았다.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킬의 대규모 손실과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이 8일 만에 순매도했고,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초반 1609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국제통화기금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상향 전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0원 오른 1161.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39포인트(0.39%) 오른 1634.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791만주와 4조37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년 실적 호조 전망으로 동반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이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이 매각 작업 본격화 기대감으로 4% 올랐고, 여타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OCI는 시황 악화로 중단했던 폴리실리콘 3공장의 건설을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엿새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84포인트(0.17%) 오른 486.7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동서가 올랐다.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무선 인터넷 정책 기대감으로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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