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노무현 대통령 묘역 박석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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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노무현 대통령 묘역 박석캠페인 실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12.14 2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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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전체 땅에 박석(작고 얇은 돌)을 까는 이른바 '국민참여 박석 캠페인'이 15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노무현 재단(이사장 한명숙)은 14일 "내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노무현재단 회의실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이병완 전 비서실장, 이광재 묘역조성지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참여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박석 캠페인은 15일 오후부터 '사람사는 세상' 인터넷 홈페이지(www.knowhow.or.kr)에서 온라인 캠페인이 시작되고, 봉하마을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캠페인이 동시 실시될 예정이다.

박석 하나에는 추모 글, 이름 등을 합쳐 최대 15자가 들어갈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회고, 추모와 그리움의 마음을 담은 글이면 제한이 없다고 한다.

이광재 묘역조성지원위원장은 "국민들의 도움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따른 작지만 초라하지 않은 묘역을 만들고자 한다"며 "1주기 전에 묘역이라는 '역사의 현장'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헌장'이 탄생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박석 캠페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1주기인 2010년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묘역조성공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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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정 2009-12-15 09:30:08
노통을 생각할때 마다 누군가에 대한 증오심에 어찌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