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조정양상... 1647.04포인트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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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조정양상... 1647.04포인트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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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조정양상을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탓에 장중 1632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7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80포인트(0.05%) 내린 1647.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797만주와 3조876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1~2% 올랐고, 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에버랜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고, 대덕전자와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3.68포인트(0.72%) 오른 513.7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로엔과 KT뮤직, 소리바다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음원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유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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