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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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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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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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와이어)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71개 도시에서 측정된 2009년도 10월 대기오염도 월평균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환경기준 오염물질에 대한 전국의 대기오염도 자료 분석 결과, 81년만의 이례적인 10월 황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제주도만은 평년대비 13㎍/㎥이 증가하였고, 황사 영향(1㎍/㎥ 증가)을 제외한 경우에도 평년대비 12㎍/㎥ 증가하는 등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역으로부터 이동된 기류의 영향을 주로 받으나, 올해 10월의 경우에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지역인 중국 동남부로부터 이동된 기류의 영향을 자주 받아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중국발 대기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중·일 3국 환경과학원이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사업”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0년부터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사업(LTP project: Long-Range Transboundary Air Pollutants in Northeast Asia)”을 통해 가스 및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한·중·일 3국간 상호 영향을 산정해오고 있다.

이 사업결과를 토대로 한·중·일 3국은 2012년까지 자발적인 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의 풍하방향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합대기환경지수(CAI)를 이용하여 대기질이 양호한 상위 10% 시·군·구를 선정한 결과, 강원도 강릉시·삼척시, 경기도 남양주시·안성시, 경상북도 김천시·안동시, 대전광역시 동구·중구,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특별시 강동구·노원구 등이 대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밀집되고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일부 수도권 및 부산 지역의 대기질은 나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도자료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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