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전 대표는 15일 <펑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지자체장 선거에 필히 나서야 한다는 당의 주문이 있었고, 그런 주문을 받아 안으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나, 5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한 일본도 국민들의 삶을 챙기고 복지를 늘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듯이 이제 세게는 변화와 진보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복지 시대를 경기도에서부터 열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희노애락의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 문제, 특히 공교육에 희망을 만드는 그런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 전 대표는 한나라당 소속의 현 김문수 도지사에 대해 "민생을 외면한 정치도지사라는 평가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도지사에 대한 평가는 결국 도민의 삶의 질을 놓고 해야 한다고 본다"며 "김문수 지사 재임 기간 동안 경기도가 땅값은 한없이 뛰었지만 아이들 교육이라든지 일자리, 주거, 환경 등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전국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한 김 지사의 오락가락 갈지(之)자 행보에 대해서도 대권을 염두에 둔 부적절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심 전 대표는 특히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결국 이명박 정권을 때리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국민의 국가의 백년 대계와 같은 사안을 총리 한 사람 바꿔서 일거에 뒤집겠다는 발상을 보면 과연 이 정부가 민주주의를 할 수 잇는 정부인가 의심이 든다"며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수정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국회의원으로 좀더 내공을 쌓은 뒤 하는게 낫지 않나 싶다.
하기야 심상정이야 진보신당의 자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