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 4화에서 그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추노>는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화제의 드라마다. 총 24부작.
이날 <추노> 4화에서는 이대길(장혁 분)과 언년이(이다해 분)의 엇갈린 운명과 송태하(오지호 분)와 언년이의 운명적 만남 장면이 그려졌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 최고의 무사 송태하(오지호)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청나라 병사와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아이를 잃고 마는 그는 전투가 끝난 뒤 목놓아 오열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송태하의 심장에 흐르는 눈물을 봤다", "오지호씨의 변신 너무 멋지다", "오열하는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등 오지호씨의 명품 연기에 대한 찬사와 인상깊은 소감을 남겼다.
국민드라마 <추노> 5화는 오는 20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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