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지방선거 앞두고 대변인 투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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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지방선거 앞두고 대변인 투톱 체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2.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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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출신 심재옥 여성위원장 전격 발탁... 주요 현안 적극 대응 포석

▲ 진보신당 신임 심재옥 대변인. (사진=진보신당)
ⓒ 데일리중앙
진보신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실을 보강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9일 대표단회의를 통해 민주노총 공공연맹 조직·여성·정치국장 출신의 심재옥 여성위원장을 당 대변인에 임명했다. 이로써 현 김종철 대변인과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새로 임명된 심재옥 대변인은 6대 서울시의원으로 진보정당 최초의 서울시의원을 역임하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진보신당 여성위원장, 구로구 당원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심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니만큼 지방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지역정치에 대한 당의 정책과 의지를 대변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라는 진보신당의 뜻을 잘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대변인은 이어 "지역정치의 현실과 지방자치의 대안을 중심으로 진보신당과 언론의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진보신당이 기반하고 있는 서민들,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언어와 마음으로 정치권의 온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6.2 지방선거 수도권 탈환에 집중하고 있는 진보신당의 심 대변인 전격 발탁은 선거를 앞두고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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