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살맛납니다' 81회에서 예주(김성은 분)가 민수(김유미 분)로부터 기욱(이민우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예주는 기욱의 과거 여자가 민수이고, 기욱이 사법고시 보는 7년 간 정성껏 뒷바라지한 민수를 사법고시 합격 후 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도덕성 문제로 검사임용에 실패한 기욱이 개명 후 민수에 대한 복수로 접근한 것을 알게 된 예주는 진수(오종혁 분)를 찾아가 원망 섞인 사랑을 쏟아냈다.
기욱의 정체가 밝혀지며, 예주와 진수는 다시 한 번 애틋한 사랑을 확인하게 됐다.
예주는 진수에게 "내가 그 정도 인간한테 농락당하게 내버려둘 수 있는 거냐?"며, "그런 나쁜 자식 때문에 진수씨가 나를 포기했다는 게 화가 난다."고 눈물을 쏟았다. 진수는 예주를 꼭 안아주며 놀란 가슴을 달래줬다.
한편, '살맛납니다' 81회는 시청률(TNS미디어 수도권 기준) 17.1%를 기록하며, 타 방송 드라마와 오차 범위 안인 1% 차이의 접전을 이루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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