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MIGA, 한국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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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MIGA, 한국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03.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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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증지원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대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이즈미 고바야시(Izumi Kobayashi) 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가 3월 1일(현지시간) 워싱턴 MIGA 본부에서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 데일리중앙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이즈미 고바야시(Izumi Kobayashi)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 겸 세계은행 부총재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보증지원을 통한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 등 공동 지원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두 기관 간 정기 협의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는 해외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민간기업 및 상업은행에게 송금, 몰수 계약위반, 전쟁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보증을 제공한다.

국제투자보증기구는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에 소속돼 있으며, 세계은행 총재가 대표를 겸직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부총재가 담당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역이 다변화면서 해외투자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입은행과 MIGA의 공동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해외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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