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호재로 상승... 16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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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호재로 상승... 16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3.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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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그리스 지원 계획 구체화 소식과 소비 관련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수급 상황이 호전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40원 내린 1152.6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54포인트(1.29%) 오른 1615.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0786만주와 4조033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3%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도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 지진에 따른 구리 가격 급등으로 서원과 풍산 등 비철금속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아부다비에서 정유공장 확장공사 수주 소식으로 4% 올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 연기 소식으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0.93포인트(0.18%) 오른 507.9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세종시 국민투표 기대감으로 유라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칠레 강진 여파로 AJS와 삼영엠텍 등 내진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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