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2일 필리핀 북부에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수만명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진앙지는 루손섬 투게가라오시(市)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곳으로, 깊이는 29km로 측정됐다.
지난 1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 시작돼 불과 두 달 만에 도시를 초토화하는 대형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지구촌의 지진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아직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