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등 야5당이 정책연합에 합의한 데 대해 '동상오몽(同床五夢)' '재미 좀 보자는 구태정치' '사기극' 등의 표현을 써가며 꼬집었다.
한나라당 도문열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어 "이명박 정부를 향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던 야5당들의 퇴행적 행동이 드러났다"며 야5당의 정책연합을 이 같이 비꼬아 말했다.
도 부대변인은 "이념과 철학, 정책도 서로 상이한 사람들이 선거에서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이런 행태는 철새정치인들의 이합집산과 다름없는 정책의 이합집산"이라며 "차마 정책이라 할 수 없는 급
조된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 주장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국회에서 놀며, 싸우며 할 일은 하지 않던 내용의 집합이고, 하나같이 돈이 천문학적으로 드는 사업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허무맹랑한 사기극에 현혹될 국민은 없다"면서 "민주당 등 야5당은 선거를 떠나 국민과 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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