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전 청와대 행정관, 성동구청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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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전 청와대 행정관, 성동구청장 출사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3.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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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희망 프로젝트 20' 제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 심판 역설

▲ 김영재 민주당 성동구청장 예비후보.
ⓒ 데일리중앙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행정관(시민사회비서실 국장)을 지낸 김영재(46)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15일 6.2 지방선거 서울 성동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를 나와 한양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민주당 공채로 정당에 입문해 지금까지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온 정통 민주당 사람으로 청렴하고 개혁적이고 준비된 자치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 2년 동안에 경제나 서민 생활은 더 어려워졌고, 이명박 정권의 공안 통치로 국민의 심적 고통이 날로 커져가고 있으며, 한나라당이 독점한 지방정권의 각종 부정과 비리는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지금의 사회상을 '부정, 부패, 부도덕, 부실' 등의 '4부'가 만연한 사회로 규정하고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지역 전체를 한나라당이 싹쓸이하면서 고삐 풀린 망아지를 낳았기 때문"이라며 한나라당 심판론을 거듭 역설했다.

이어 위대한(Great) 명품도시 성동 건설을 위한 '변화와 희망 프로젝트 20'을 토대로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성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 평생을 배우고 걸어온 자치행정의 철학과 경험을 성동에 구현하고자 한다"며 "성동에서 크고 성장한 준비된 자치행정 전문가로서 성동의 변화를 일으키고 성동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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