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4대강사업으로 금수강산이 탁수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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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4대강사업으로 금수강산이 탁수강산"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3.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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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반드시 저지해야...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할 것"

▲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사업으로 금수강산이 탁수강산이 될 지경"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2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과 관련해 "금수강산의 맑은 물이 탁수강산이 딜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세계 물의 날인 이날 국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물과 사람, 대한민국이 금수강산이라는데 이 정권 때문에 물의 날이 좀 부끄럽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4대강사업을 추진하면서 물의 수질 관리가 정말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며 "그래서 국민의 70% 이상이 4대강 공사는 곤란하다고 하고 있고, 사업의 성과도 없고 우선순위, 내용에 있어서나 추진 과정, 이 모든 것들이 용납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4대강사업 저지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치수를 잘못하면 이명박 정권은 심각한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4대강사업을 꼭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길만이 4대강사업을 저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민주당은 4대강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6.2 지방선거에서 필승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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