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민주당 후보 확정되면 바로 시작하자"... 캠프간 실무회의 제안
심 후보는 이날 하남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더 나아가 정책 토론을 위한 캠프간 실무회의를 빨리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단일화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나는 승리하는 단일화를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다"며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국민의 관심만큼 감동과 신뢰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한마디로 판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지난주 유시민 후보가 말한 야권의 도지사 출마 후보가 한 달간 정책 토론회를 하자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에 따라 다음달 4일께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한 달 동안 야권 후보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야3당에 제안할 예정이다. 방법은 경기도 순회 토론도 좋고, 정책 분야별 이슈토론 등 어떤 것도 좋다는 입장이다.
심 후보는 "진정성있는 단일화 논의는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단일화 방안에 대한 나름의 입장을 갖고 있지만, 논란에 더 하는 방식보다는 필요한 시기가 되면 단일화 생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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