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넥슨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진행한 '환경캠페인'이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환경 학습만화 '김박사의 과학본부' 출시를 기념해 열린 환경 캠페인은 24일 정오부터 4시까지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중앙에서 마련됐으며, 1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상식을 알리고, 환경의 중요성 및 환경 보호 실천 방안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에는 한 번에 약 1백 명의 참여자들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 이재교 이사는 "게임은 재미라는 틀에 어떤 옷을 입히는가에 따라 교육적, 환경적, 도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양사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이혜옥 상임이사는 "환경이라는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넥슨 문화 콘텐츠의 여러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환경보호가 어렵거나 고리타분한 존재가 아니라, 생활 속의 친구와 같은 존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재사용과 재활용 문화를 통해 자원낭비를 줄이고 우리 사회 친환경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생활문화운동으로, 시민들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팔고, 판매 금액의 일부분을 기부하는 참여형 벼룩시장이다.

2004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250만 명이 참여했으며, 522만 점의 재활용품이 거래됐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