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식래 시의원,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의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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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식래 시의원,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의 문제점 지적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6.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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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축물·민간공사장 안전점검 지원 추경 전액삭감 비판
"안전 관련 예산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할 것"
노식래 서울시의원(왼쪽)은 28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경 편성상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노식래 서울시의원(왼쪽)은 28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경 편성상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민주당 노식래 의원(용산2)은 28일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노식래 의원은 이날 열린 제28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6차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상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용산 국제빌딩 5구역 내 상가건물 붕괴사고 이후 서울에서는 연말까지 크고 작은 공사장 붕괴 및 침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에 건축물 관련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안전을 담보하고자 노 의원이 주택건축본부에 추경예산 5억원을 신규 편성했음에도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해당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는 것이다.

노식래 의원은 "사후 약방문식 대처가 아닌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역건축안전센터에 의원발의 예산 5억원을 편성한 것인데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한 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에 대해 말로만 시민안전을 외치면서도 실제 예산 편성에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우리사회 곳곳에는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많은 위해요소가 상존해 있다"면서 "시민안전을 담보하는 예산이 다른 예산 사업에 비해 우선적으로 배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연말에 있을 2020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안전 관련 예산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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