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50)이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살아온 삶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미선은 1986년 MBC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중견 배우다. 올해에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에 소현왕후 역으로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촬영감독 출신 부산예술대학 전임강사인 남편 박상훈(51) 씨와 지난 2006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