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코이카에서 봉사활동을 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조 장관 딸의 봉사활동이 서류를 통해 확인됐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확인됐다"고 답했다.
'검찰이 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어떤 자료를 압수했느냐'는 질문에는 "2007년 몽골 축산시범마을 사업 관련 자료를 갖고 갔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의문이 풀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6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1997년부터 2015년까지 딸 이름으로 몽골에 다녀온 코이카 봉사단이 있느냐고 물으니 코이카 측에서 그런 기록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한다" 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의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봉사활동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 이사장의 확답에 논란은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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