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조국 사퇴 촉구 17일째 단식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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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 조국 사퇴 촉구 17일째 단식 투쟁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0.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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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부터 국회의사당에서 '조국 사퇴와 대통령 사과 요구' 단식
"10월 3일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정의 죽지 않았다' 국민과 외치겠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15일부터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천막을 치고 '조국 사퇴와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1일 현재 1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학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15일부터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천막을 치고 '조국 사퇴와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1일 현재 1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학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5일 '조국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을 시작했다.

1일 현재 17일째 목숨을 건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몸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위선자 조국을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 이 오만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겠다는 결기 하나로 단식에 돌입했다"며 "이제 제가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달한 듯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력이 쇠약해진 이 의원이 더 이상 버티는 건 위험하다며 주변에서 단식 중단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학재 의원은 어떻게든 10월 3일 광화문 집회까지는 견딜 작정이라고 말했다.

개천절인 오는 3일은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예
고하고 있다. 바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다.

이학재 의원은 죽을 힘을 다해 이때까지는 버티겠다고 각오다.

이 의원은 "아직도 조국은 사퇴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 대통령은 조국을 감싸며 오히려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며 "10월 3일 광화문에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국민과 함께 외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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