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아파트' 속에 사는 대한민국? 1.9만 가구 나왔는데 대책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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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아파트' 속에 사는 대한민국? 1.9만 가구 나왔는데 대책은 미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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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1만9000여가구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대책은 지지부진하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전북 전주시병)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도와 제주도, 충청남도를 제외한 14개 지자체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아파트 라돈검출 신고 접수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개 아파트 단지 1만8682가구에서 라돈검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시가 48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시 3792가구 △서울시 3161가구 △경상북도 2487가구 △충청북도 2486가구 △경상남도 883가구 △전라북도 702가구 △강원도 353가구 △전라남도 18가구 순이다.

건설사별로는 포스코건설이 5개 단지 5164가구에서 신고가 접수되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영주택이 4개 단지 4800가구 △한신공영 2개 단지 1439가구 △금성백조·두산건설·라인건설·삼성물산·중흥건설·태영건설·하랑종합건설·한라 등이 각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라돈검출 신고가 들어왔다.

정동영 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속도도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사항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년이 다 되도록 결론을 못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월 라돈 방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라듐이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을 금지하는 ‘라돈 방지 2법’(주택법·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인물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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