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 전체 성범죄의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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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 전체 성범죄의 30% 차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0.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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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 "빅데이터 기반 범죄예방 시스템 도입해 여성 주거 불안 해소 필요"
국회 여성가족위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23일 서울시내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에 전체 성범죄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혼자 사는 여성 주거 지역 내 범죄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여성가족위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23일 서울시내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에 전체 성범죄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혼자 사는 여성 주거 지역 내 범죄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여성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인가구 수는 올해 291만40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035년에 36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범죄는 여성 1인가구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혼자 사는 여성 주거 지역 내 범죄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 서울시내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에서 전체 성범죄의 30%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2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7~2018 서울 구별 강간·강제추행(여성피해자)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1만2279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5개 구인 관악구·강서구·강남구·송파구·마포구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3790건으로 전체의 30.8%에 달했다.

5개 구를 포함한 여성 1인가구 수 상위 10개구(강남구, 마포구, 서초구,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 용산구, 구로구, 송파구, 강서구)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7158건으로 전체 성범죄의 58.3%를 차지했다.

송희경 의원은 "최근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여성 1인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편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여성 1인가구 대상 범죄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특히 성범죄 예방을 위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면 여성 1인가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여성가족부·지자체·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협업을 통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여성 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기반 성범죄 예방 시스템의 도입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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