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동시에? 당이 원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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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동시에? 당이 원하면 OK"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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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동시에? 당이 원하면 OK"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동시에? 당이 원하면 OK"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역대 최장수 국무총리 기록을 가지고 곧 퇴임을 하게 될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최근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에 나서느냐 마느냐, 혹인 만일 나선다면 어떤 지역구가 될 지 등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종로 출마-선대위원장 동시에? 당이 원하면 OK"라고 밝혔다.

이 국무총리는 2년 7개월 최장수 총리직을 이제 내려놓으실 때가 됐다.

앞서 지난 2년 7개월을 돌아보면 어떤 감정이 생길까?

이 총리는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참 세월이 빠르다, 숨 가쁘게 지냈다 하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2017년 5월 31일 오후 늦게 취임을 했으며 다음 날 아침에 가뭄 현장을 갔었다고.

그는 "이번 주말에도 아마 어딘가 청년 창업과 관련되는 현장을 가게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시작해서 현장에서 끝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과거 2년 7개월을 돌아보면서 잘한 일과 아쉬운 부분이 있을까?

이 총리는 "조류 인플루엔자 퇴치는 확실하게 성공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의 겨울에는 3800만 마리의 닭이나 오리를 살처분했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1마리도 살처분하지 않고 있다. 그건 성공이고"라며 "작년 4월 초 강원도 산불 진화. 역대급으로 빨리 진화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긴장했던 일이 생각이 난다고

그 산불 진화 그 후의 복구 과정은 백서로 이미 내놨으며 훗날에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그는 "제일 아쉽다 정도가 아니라 머리가 무거운 것은 저출산"이라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총리를 시작할 적에 0.96명이었는데 지금 0.88명까지 더 나빠졌으니까.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두 가지 정책으로 될 것 같지 않고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지금 한일 갈등이라든지 대북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 저출산을 꼽은 이유는 뭘까?

이 총리는 "한일 갈등이나 대북 문제는 세월이 가다 보면 좋아질 수도 있고 그렇다"며 "저출산은 굉장히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설령 출산율이 조금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가임 여성의 숫자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이 숫자가 금방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봤다.

이대로 가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분석했다.

총선이 이제 네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당이 요구한다면 종로에 출마를 할 수 있다는 쪽으로 마음을 잡은 걸까?

이 총리는 "당이 요구하면 뭐든지 하겠다. 여러 가지 흐름으로 볼 때 어떤 지역을 맡게 되는 쪽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느낌"이라 답했다.

지역을 맡게 되시면 공동선대위원장. 이런 선대위원장 쪽은 포기하시는 걸까?

이 총리는 "그것도 당에서 무슨 판단이 있겠다"라고 답했다.

이번 총선에 국민들의 어떤 판단 기준은 뭐가 될 거라고 볼까?

이 총리는 "여야를 떠나서 우선 경제냐 또는 개혁이냐 또는 뭐냐. 그렇게 물으면 여야가 다를 수 있겠지만 여야가 다를 수 없는 것은 신뢰"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이 보시기에 어떤 말이 또는 어떤 사람에게 더 믿음이 가느냐의 경쟁이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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