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의 30년 염원, 반드시 이뤄내겠다"
민주당 김원이 후보 겨냥해 "누구도 목포 발전 걸림돌 돼선 안돼"
민주당 김원이 후보 겨냥해 "누구도 목포 발전 걸림돌 돼선 안돼"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지원 민생당 국회의원 후보(목포)는 31일 "목포, 전남 서남권의 30년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립 목포대 의대 유치를 약속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목포에서 목포대 의대 유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목포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의 30년 염원, 박지원이 해 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 김원이 후보(목포)를 겨냥해 "누구도 목포 발전과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원이 후보가 의대를 순천에 유치하자는 자리에 참석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후보는 "섬에서 목포 시내로, 광주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작은형과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잃은 아픈 경험이 제게도 있다"면서 "저는 목포 한국병원 닥터헬기, 중앙병원 심뇌혈관센터, 국립목포병원 결핵센터를 유치했지만 결국 근본 문제는 목포의대와 대학병원 유치"라고 했다.
목포대 의대 연구용역 결과가 올 상반기에 나올 예정. 결과가 잘 나와도 그 이후가 더 중요다는 것이다. 복지부, 교육부, 기재부, 안행부 4개 부처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
목포에서만 4선에 도전하고 있는 박지원 후보는 "이제 목포대 의대 유치를 누가 해 낼 수 있는지 분명해졌다"며 힘과 경륜이 있는 자신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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