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강남 취업학원 개원 앞두고 무슨 일이?
상태바
에듀윌, 강남 취업학원 개원 앞두고 무슨 일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20.06.0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짜 뉴스로 고통받고 있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 예고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5일 서울 강남 취업 학원 개원을 앞두고 악성 루머와 가짜 뉴스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가짜 뉴스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5일 서울 강남 취업 학원 개원을 앞두고 악성 루머와 가짜 뉴스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가짜 뉴스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아 최우성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서울 강남 취업 학원 개원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임대 계약을 체결한 역삼동 건물의 건물주와 기존 임차인인 모 동물병원의 분쟁으로 본의 아니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지난 5월 14일 '이 건물의 건물주와 임차인 간 분쟁에 에듀윌이 개입됐다'는 사실과 다른 루머가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유포돼 한 차례 곤욕을 치뤘다.

에듀윌은 누리꾼들에게 이런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개별적으로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누리꾼이 수 많은 언론사에 허위 제보로 취재를 유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여러 언론사의 취재가 들어오는 등 에듀윌에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에듀윌은 애초 5월 중순께 강남역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해당 건물에 취업학원을 오픈할 계획이었다. 

에듀윌 강남 취업학원은 취업 전문 교수진의 명쾌한 현장 강의를 앞세워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편안한 분위기의 취업 스터디를 제공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이 급변하는 채용 트랜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5일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어 개원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조만간 강남역 취업학원을 정상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에듀윌은 학원 개원을 앞두고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가짜 뉴스가 보도될 경우 학원 운영에 손실이 발생하는 실질적인 피해 외에도 교육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 훼손 등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피해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악성 루머 유포와 가짜 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윌 관계자는 "개원 전에 이와 같은 분쟁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양자 간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조속히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 2017년 광고 협찬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한 한 증권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