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화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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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화 법안 발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6.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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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였던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법적 근거 마련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의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맹성규 민주당 국회의원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화 법안, 대중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맹성규 민주당 국회의원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화 법안, 대중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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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화 법안이 입법 추진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대중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

맹성규 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26일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전국 확대와 안정적 사업 지속을 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교통데이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교통수단과 연계한 대중교통의 활성화 사업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대중교통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기본적 교통서비스'라는 비전 아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알뜰카드를 통한 교통비 절감 정책의 하나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후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부산, 인천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시범운영돼 효과가 확인됐고 올해는 서울 일부 지역과 부산, 경기, 인천 등 전국 108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맹성규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대기오염 저감과 국민들의 교통 생활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맹 의원은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재직할 때 직접 사업 모델 구축에 참여했던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정안 국회 통과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대중교통법 개정안은 민주당 권인숙·고영인·박성준·신정훈·양이원영·오영훈·오영환·윤관석·윤재갑·전혜숙·정일영·정춘숙·홍기원·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이용호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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