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위한 국회 토론회 열려... 내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상태바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 위한 국회 토론회 열려... 내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7.2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사기관의 '제 식구 감싸기식 감찰' 방지하기 위한 개선방안 담아
공수처 제때 출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독립적인' 감찰기구 필요
최강욱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copyright 데일리중앙
최강욱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수사기관 감찰기구 독립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이번 토론회는 검찰개혁과 대한민국의 향후 개혁과제들을 함께 공부하는 '처럼회' 회원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민주당 김남국·김승원·김용민·윤영덕·이탄희·황운하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최강욱 의원이 좌장을 맡고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김영중 법학박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가 발제한다. 

두 발제자는 감찰기관 해외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수사기관의 감찰기구 독립성 확보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영택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 지은석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발제와 관련해 토론에 나선다.

이 토론회를 개최하는 최강욱 의원은 23일 "아무리 선한 권력기관이라도 너무 비대한 힘을 가지면 부패할 수밖에 없고 수사기관은 자체 감찰에서는 항상 한계를 보였다"며 "공수처가 제때 출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을 독립적으로 감시하고 감찰할 수 있는 기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