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적절한 과거 발언' 논란 변창흠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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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적절한 과거 발언' 논란 변창흠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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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인간관이고 박약한 인권의식... 어디서 이런 분을 용케도 잘 찾았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copyright 데일리중앙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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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절한 과거 행태와 발언들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어 변 후보자에 대해  "공유주택 입주자를 '못 사는 사람들'로 단정하며 비하하고 '구의역 사고'를 피해자의 부주의 탓으로 치부하며 모욕했다"며 "저급한 인간관이고 박약한 인권의식"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정권 실세들에게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고 직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편을 갈랐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자리에 지인들을 채용했고 사장인데도 진주 LH 본사에는 월 7일 근무했다"며 "기가 막힌 인성"이라 했다.

윤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며 벌인 장관 행세는 작년에 봤던 그 쇼의 재판"이라면서 "어디서 이런 분을 용케도 잘 찾았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끝으로 윤 대변인은 "엉터리 부동산 정책에 3년 넘게 시달렸다. 이런 무자격자에게 더 고통을 받을 수는 없다"며 변 후보자 지명을 당장 철회할 것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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