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성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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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성탄 메시지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0.1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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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코로나19로 축소된 성탄 전야미사 집전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프란치스코 인스타그램) copyright 데일리중앙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프란치스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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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곽수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진행된 성탄전야 미사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해마다 대대적으로 열렸던 바티칸 성탄전야 미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는 대폭 축소돼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집전한 성탄전야 미사에서 전세계를 향해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나눠 주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미사는 예년보다 2시간 이른 오후 7시30분 시작해서 1시간 동안 이뤄졌다. 보통 성탄전야 미사에는 일반 신자, 외교사절단, 성직자 포함해서 대략 1만명이 모이는데 올해는 참석자 수를 100명 안팎으로 제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고강도 봉쇄령을 내렸다. 하지만 예배는 예외적으로 허용해 소수의 일반 신자도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버림받은 모든 이가 신의 자손이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예수도 그렇게 세상에 나오셨다"며 소외된 자들에게 관심을 갖자고 호소했다.

이어 "성탄절을 맞아 끊임없는 소유욕과 찰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대신 주변 형제 자매에게 닥친 부당함을 숙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정오에 특별 강복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곽수연 기자 sooyeon0702@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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