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16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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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162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1.3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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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20선을 다시 회복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50bp금리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1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 했다.

하지만 연기금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35.62포인트(2.24%) 오른 1624.68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9% 오르는 등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된 조선주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고, 증권업과 건설업도 각각 2%와 3% 올랐다. 또 LIG손해보험이 증권업 진출 소식으로 11% 올랐고 대한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5.73포인트(0.95%) 오른 608.84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NHN이 4%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고, 키움증권이 11%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SK컴즈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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