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JTBC 뉴스룸을 통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세 보증금 논란으로 교체된 것 관련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 전세값을 인상한 것에 대해 저 역시 부끄럽고 면목이 없는 일이다. 이래서 국민들이 화를 내실만 하구나 생각한다"고 이어갔다.
또한 토지 개발 전문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불법 땅투기 논란에 대해 "LH공사 직원들이 신도시 사전 땅 투기를 하는 것을 왜 눈치채지 못했는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대처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생선가게를 맡겼더니 고양이가 그 속에 있어서 나쁜 일을 했다며 미리 이를 막지 못한 것과 더 일찍 찾아내서 그 일을 끊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사표 건 관련 "본인이 사의 표명을 한 상태이고 대통령께서 반려한 것이 아니므로 시간 문제"라는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이 많이 속상하신 것을 알지만, 냉정하게 판단하시어 박영선 후보를 시장으로 써달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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