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된 경제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두 전직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에 대해 그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의원은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며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는지, 사법처리돼 징역형에 벌금, 추징금을 낼 만큼의 범죄를 저질렀는지 보통 상식을 가진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경제부총리로서 건의 받은 내용을 관계당국에 전달했으며, 경제계의 의견은 말씀 드렸다면서도 사면 실시 여부는 대통령 고유권한 사안이라 제가 판단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통치권자의 권한이라 제가 거기까지 더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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