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는 18일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기일"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서울 을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광주민중항쟁 30돌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기념식에는 유 후보를 비롯해 야4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등 수도권 야권 후보들이 함께했다.

유 후보는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기일"이라며 "5.18 정신은 늘 우리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야할 지를 일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5.18정신은 아직도 완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정신을 기리고 완전하게 계승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