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선일보의 '조국 딸 일러스트' 파문 거론하며 언론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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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선일보의 '조국 딸 일러스트' 파문 거론하며 언론개혁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6.24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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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과 반칙, 차별과 배제, 혐오와 왜곡 일삼는 조선일보의 악마의 편집 정공법으로 타파해야"
침묵한다면 그 피해는 또다시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 정공법으로 맞서야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4일 조선일보의 '조국 딸 일러스트' 파문을 거론하며 언론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촉구했다. (사진=추미애 페이스북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4일 조선일보의 '조국 딸 일러스트' 파문을 거론하며 언론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촉구했다. (사진=추미애 페이스북 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범여권의 유력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조선일보의 조국 전 장관 딸 일러스트 파문을 거론하며 언론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특권과 반칙, 차별과 배제, 혐오와 왜곡을 일삼는 조선일보의 악마의 편집을 정공법으로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조국 전 장관과 가족을 대놓고 혐오하고  비인격적, 비인간적 차별과 배제가 노골화된 조선일보에 대해 침묵한다면 그 피해는 또다시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표적이 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피해를 당한 사람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편하게 여기지 않고 정공법으로 맞서야 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언론은 여론을 움직이고 이미 막대한 국민 혈세가 지원되는 공공재인 것이지 사주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야만이 판치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이 높은 세상을 위해 언론개혁을 서둘러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23일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이 높은 세상'을 기치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성매매 유인 절도단'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조국 전 장관과 그의 딸 조민씨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파문이 일자 내리고 조 전 장관 가족과 독자들에게 사과하는 입장문을 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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