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중기위, 코로나 피해 지원 추경예산 수정의결
상태바
국회 산자중기위, 코로나 피해 지원 추경예산 수정의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7.15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정부제출안 335억원 대비 2155억원 증액
중기부 소관, 정부제출안 3조7376억원 대비 3조7466억원 늘려
국회 산자중기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산자부 및 중기부 소관 2021년도 제2차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산자중기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산자부 및 중기부 소관 2021년도 제2차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회 산자중기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산자부 및 중기부 소관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일반회계에 대해 ▷조선업생산기술인력양성 사업에서 고용노동부 지원단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채용 예정자 훈련수당 1억9200만원을 감액했고 ▷디자인산업진흥 사업에서 추경 편성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인턴십 지원 예산 42억2700만원을 감액했다.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 대해서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에서 연례적 불용 등을 고려해 냉방지원 예산 2억7000만원을 감액하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한시지원 사업은 지원기간 3개월 연장을 위해 2202억500만원을 신규 반영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로 하여금 ▷긴급 수출물류지원사업 추진 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원대상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지속적인 추경 편성을 지양하고 본예산으로 사업을 편성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도록 하는 등 4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다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일반회계에 대해서는 ▷수출지원기반활용 사업에서 중소기업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수출바우처 확대지원 예산 340억6100만원을 증액했고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 사업에서 기존 사업과의 유사·중복되는 측면을 감안해 10억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에 대해서는 우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조치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폭넓고 두터운 지원을 위해 ▲매출액 6억원 이상 구간, 경영위기업종의 매출액 60% 이상 감소, 10~20% 감소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지원단가 3000만원 등 각 구간의 지원금액을 상향해 총 2조9300억원을 증액한 5조754억원으로 수정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화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및 강화된 방역조치를 고려해 손실보상금 6000억원을 증액한 1조2229억원으로 수정했다. 

또 소상공인지원(융자) 사업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대출 재원 2000억원을 증액한 4조3000억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3조7136억원을 증액해 수정의결했다.

아울러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법인택시 소속 노동자 및 관광버스 소속 지입차량 운전자를 정부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게 소상공인성장지원 사업과 관련해 생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노점상 지원 시 사업자 등록요건의 완화 등을 통해 집행률 제고에 노력하도록 하는 등 3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