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윤석열, 최재형 헌법정신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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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윤석열, 최재형 헌법정신 훼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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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우리 헌법사는 순탄치 않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전까지 독재자들은 정권유지를 목적으로 수차례 헌법을 바꿨고 34년 전 만든 현행 헌법은 시대변화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헌절인 오늘 몇 사람이 떠오른다며 며칠 후면 3주기를 맞는 고 노회찬 대표는 1987년 헌법체제를 넘어 '7공화국'으로 가자는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했다며 당은 달랐지만 공감하는 대목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윤 전 총장, 최 전 원장도 떠오른다며 노회찬 대표님과 달리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한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 헌법은 삼권분립을 원칙으로 하기에 감사원과 검찰은 법률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분들이 헌법 정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헌법사에 오점을 남긴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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