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경선 중도사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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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경선 중도사퇴 없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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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세균·김두관 후보 경선 중도 사퇴 관련 "그런 질문을 바로 하십니까. 미안하지 않으시냐"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패한 호남 경선 결과에 대해 "권리당원, 대의원은 예전부터 마음이 정해져있어 민심이 출렁이기가 비교적 어려운 분들이다. 이미 뜻이 정해진 분들이 많았던 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할 일이 있고, 제 책임을 다해야 된다는 믿음엔 변함이 없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후 '원팀' 우려에 대해 "당원 지지자들께서도 경선이 끝나고 나면 마음의 정리를 하실 것으로 본다. 지도자들은 감정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여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본선 후보로 확정돼 경쟁자였던 이재명 지사에 선거대책위원장을 부탁할 경우에 대해 "도지사가 법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도 가능하다면 물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반대의 경우에 대해 "가장 적합한 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가 성남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우선 진실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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