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30대 남성 층간 소음에 흉기 휘둘러 2명 사망,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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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30대 남성 층간 소음에 흉기 휘둘러 2명 사망, 2명 중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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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전남 여수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A씨는 오전 0시 33분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위층의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위층에는 60대 부부, 40대 딸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A씨는 말 타툼 중 소지하고 있는 흉기로 이들을 찔렀다.

이 사고로 40대 딸 부부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지난 17일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한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직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주거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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