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19 발생율 1위 서울 중구, 사망률 1위 전북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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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19 발생율 1위 서울 중구, 사망률 1위 전북 순창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0.0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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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발생율 서울 중구 2729.0명 최다, 전북 전주 덕진 18.9명 최소
10만명당 사망률 전북 순창군 111.5명 최다, 48개 시군구는 사망자 '0명'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 발생률(인구10만명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 2021년 9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고 지역 기준으로 산출함.* 2020년 1월 이후 시군구별 누적 확진자수/시군구별 인구수(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x 10만명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 발생률(인구10만명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 2021년 9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고 지역 기준으로 산출함.
* 2020년 1월 이후 시군구별 누적 확진자수/시군구별 인구수(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x 10만명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코로나19 발생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순창군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곤복지위 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5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 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에 따르면 9월 30일 0시 현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대구 남구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발생률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서울시 자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18.9명이었다. 그 다음은 전남 강진군 40.5명, 경남 창원시와 마산 회원구 47.6명, 전남 구례군 50.5명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사망율은 전북 순창군이 11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동구 56.2명, 대구 남구 34.8명, 경북 청도군 33.1명, 대구 중구 31.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가 0인 시군구는 모두 48개 시군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물론 확진자의 격리 및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공공에서 부담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소득에 따른 코로나19 사망 위험의 차이나 건강불평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공공병원을 배치해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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