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단종된 현대차 그랜저 구형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의 올해 3분기 중고차 매물 자료에 따르면, 그랜저의 등록 대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차종이 많은 매물로 나오고, 수요가 많다보니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대수 1위 모델은그랜저 HG, 후속 모델 그랜저 IG는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차 시장에서 그랜저IG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차시장과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2011년부터 판매된 5세대 HG와 2016년 출시된 6세대 IG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고 그만큼 매물도 많이 나온다"며 그랜저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