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주연 드라마 '지리산' 부진에 제작사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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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연 드라마 '지리산' 부진에 제작사 주가 하락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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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주지훈 주연 tvN드라마 '지리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최근 컴퓨터그래픽 효과와 과도한 간접광고 등으로 논란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지난 5일 3만250원으로 마감했다. 첫 방영 직전, 지난달 20일 5만300원 대비 약 2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공동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떨어졌는데, 지난달 20일 9만6600원이었으나 지난 5일 8만8300원으로 8300원이 하락했다.

지리산 제작을 후원하는 네파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하는 태평양물산 역시 하락세이다. 지난달 22일 352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2435원으로 기록됐다.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던 지리산은 '킹덤',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이 함께해 큰 관심을 모았다.

23일 첫 방영 시청률은 9.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색한 CG와 PPL로 시청률은 3회만에 7.9%까지 떨어졌고, 어색하게 합성한 지리산 일부,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 등의 표현이 서툴렀 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리산 대피소에서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먹고 피부 관리를 하라며 '뉴트리원 콜라겐'을 건네는 장면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지현이 8년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네파는 지리산 제작지원으로 아웃도어 성수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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