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대기업 도시바는 회사를 인프라, 디바이스, 반도체 메모리 3개 법인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우선 현 도시바 법인은 40%를 출자한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홀딩스와 상장 자회사 도시바테크를 관리하는 회사로 존속된다.
또한 발전 등을 다루는 '인프라서비스'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디바이스' 회사는 분할해 2023년까지 상장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사회 인프라와 반도체 등 약 300개의 자회사를 둔 도시바 같은 일본 대기업이 분할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3개 회사로 나뉘면 각각의 경영 전략이 명확해지고 의사결정이 원활해져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변화이지만 서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도시바의 경영이념을 이어나간다면 각 사업을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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