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씨 수능 긴장 해소법 공개
상태바
공부의 신 강성태씨 수능 긴장 해소법 공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8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시전문가 이자 공부의 신으로 널리 알려진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영상을 게시하며 "고사장에서 반드시 이 방법을 써야 한다. 집중력이 올라가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짧으면 단 2분 만에 효과가 난다. 저도 시험지 받기 직전 꼭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 불안, 긴장은 자율신경계의 교감 신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나타난다. 시험을 앞뒀을 때 탈 나고 숨이 차는 것도 같은 이유인데 이걸 조절하는 유일한 방법은 호흡이라며 호흡을 조절하는 게 뇌파 내리기다. 명상이라고 이해해도 좋다. 활동 뇌파인 베타파를 알파파로 낮추는 것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고 기억력도 높아진다" 말했다.

그는 "모든 좋은 것들이 다 들어 있는 빛이라고 생각해라. 정신을 그 빛에만 쏟으면 된다며 그 빛이 아주 천천히 몸을 타고 내려온다. 그러면서 몸 안에 있던 불안, 짜증, 걱정, 혼란을 밀고 내려가는 상상을 해라. 다른 생각을 다 내려놓고 빛에만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빛이 엉덩이를 지나고 허벅지를 지나 무릎 밑으로 내려가고 발목까지 내려가 발바닥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면 몸과 마음은 좋은 기운으로만 가득 차게 되는 것이고 차분한 상태가 될 것이라며 긴장하고 불안한 상태로 시험이 시작돼 버리면 끝까지 따라다닌다. 이 방법으로 워밍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강 대표는 7분가량의 영상을 올려 수험생들을 응원했는데 "시험장에 도착하면 썰렁하고 긴장도 되겠지만 실감이 안 날 거다. 긴장이 치솟는 순간은 감독관 선생님이 들어와 안내하고 소지품을 제출할 때라며 그 타이밍을 알고만 있어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춥다고 하지만 더운 게 더 걱정이다. 춥다는 민원이 들어 올까봐 히터를 계속 트는 고사장이 있다. 안 입던 내복을 입는다거나 두꺼운 옷을 입고 가지 말고 얇은 옷 몇 개를 챙겨가라며 추우면 긴장감이 올라갈 수 있으니 방석 같은 걸 챙겨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돌발 상황이 생길 땐 부끄러워 말고 감독관에게 부탁해라.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1교시가 어렵다고 실의에 빠져 그다음 과목들을 망치면 안 된다며 마지막 시간에는 마음이 다들 밖에 있다. 들썩거리는 게 느껴질 정도지만 그러면 안 된다. 수능은 단 1초도 그냥 보내지 말고 검토하며 실수를 건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수능은 키를 재는 것과 마찬가지다. 키를 잴 때 엄청 긴장하고 떨진 않는다. 내가 가진 걸 측정하고 오면 되는 것이라며 모르는 건 틀려도 된다. 아는 것만 맞춰라. 그러면 지금까지 받은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