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영 서울시의원, 급조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상태바
김경영 서울시의원, 급조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1.30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보건복지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키즈카페 사업 문제점 지적하고 재검토 요구
25개 자치구별 키즈카페 규모 천차만별... 민간 키즈카페와 구체적 상생방안 고민해야
김영경 서울시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보건복지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문제점 지적하고 재검토 요구고 진정성 있는 재검토를 요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영경 서울시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보건복지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 문제점 지적하고 재검토 요구고 진정성 있는 재검토를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김경영 의원은 급조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보건복지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진정성 있는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 키즈카페 면적과 시설은 전부 제각각인데 준공일과 예산은 구체성이 없이 일괄 편성돼 있다"며 "시민을 위한 고민은 없고 그저 시장 요청에 의해 급조된 졸속사업"이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키즈파페 사업을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키즈카페의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46m², 가장 큰 곳은 655m²로 자치구별 차이가 14배 념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또 “서울시가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지만, 민간 키즈카페와 거리제한은 500m에 불과하다"며 "민간 키즈카페 업자들의 반발과 목소리를 서울시가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근 서울시의 키즈카페 사업과 관련해 민간 자영업자들의 반발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 수요조사 측면보다 대상 아동과 부모를 위해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거리, 면적, 대상과 주변 상권과의 상생의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